[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미·중 정상회담 개최와 무역협상 재개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2,124.78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8일 2,168.01 이후 40여일 만에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2억원, 1,69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4월 11일 3,245억원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고 외국인 매수세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전망도 부정적인 만큼 적극적인 매수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0% 오른 717.71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9.7원 내린 1달러에 1,176.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