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지난 3월 열린 대회에서는 약 10년 만에 야외무대 결승을 치르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현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열기 덕분에 PC방 점유율이 오르기도 했다.
그날의 뜨거웠던 열기를 다시 느끼게 해줄 새 시즌이 곧 시작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일반인도 점수만 높으면 '카트황제' 문호준 등과 대결할 수 있어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넥슨은 자사의 인기 캐주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에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2'의 일정을 밝혔다.
앞서 올해 초 진행된 시즌 1 대회가 많은 팬의 성원을 받은 만큼 이번 시즌도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시즌2는 대부분의 e스포츠 대회가 정식 프로게이머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것과 달리, 일반인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즉 누구나 문호준, 박인수, 유창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게이머들과 경합을 벌일 수 있다는 것.
현재 게임 내 진행되고 있는 온라인 그랑프리에 참가하면 오프라인 예선전 출전의 기준이 되는 'GP'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오는 7월 진행될 오프라인 예선전에는 이 GP 점수 합계를 바탕으로 본선 참가자를 가리게 된다.
첫 본선 경기는 8월 17일 열리며 예선전 일정과 진행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카트라이더 홈페이지에 추후 공개된다.
한편 카트라이더는 올해로 서비스 개시 15주년을 맞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새로운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발전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업데이트된 'GOD' 테마의 인기와 함께 유명 '카트' 유튜버들의 등장으로 인기가 급상승해, 시즌 1 대회에서 넥슨아레나 전 좌석이 매진되는 사례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