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정민아, 정말 고생 많았다! 나는 항상 네가 최고야"

U-20 대표팀 선수들이 실력만큼 멋진 인성과 팀워크를 보여줘 팬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지난 17일 김정민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논란을 의식한 듯 장문의 심경 글을 남겼다.

그는 "어떤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며 응원해준 분들과 질타한 팬들 모두에게 고맙고 죄송하다는 취지의 글을 적었다.

'U-20' 결승전에서 부진한 실력을 보여주며 논란의 대상이 된 그. 일부 몰지각한 누리꾼들은 경기 직후 그의 SNS에 악플을 달며 공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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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이 심했을 김 선수의 고통이 심경 글에서도 느껴졌다.

이 글을 본 대표팀 동료 선수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지솔, 이규혁, 조영욱, 이재익, 황태현, 전세진, 정호진, 엄원상 선수는 "나는 항상 네가 최고니까 힘들어하지 말고 힘내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고생했고 고마웠어", "넌 최고의 선수야 킹정민", "누가 뭐래도 네가 최고다"

동료 선수들의 진심이 담긴 응원 댓글에 팬들의 훈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이런 팀워크이기 때문에 결승전까지 올라간 것이라며 김 선수에 대한 비난을 멈춰달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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