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역사상 가장 무서운 캐릭터 '처키'가 돌아왔다.
주인공이 인형에서 AI로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은 오는 20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연속성을 거부하고 완벽히 리부트 된 '사탄의 인형'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으며 올여름 극장가를 소름 끼치는 공포로 몰아넣을 것을 예고했다.
예고편은 생일 선물로 꼭 갖고 싶어 하던 처키 인형을 받게 된 앤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늘 혼자였던 앤디에게 처키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준다.
처키에게도 앤디는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되고 만다.
하지만 문제는 처키가 앤디에게 집작하며 시작한다. 앤디를 소유하고 싶어진 처키는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며 주위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귀여운 얼굴과 달리 '사이코패스'같은 성격을 가진 처키는 앤디의 주위 사람을 점점 공격했다.
인간들이 피를 흘리며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리는 데도 처키는 자비가 없다.
처키는 식칼을 들고 사람을 마구잡이로 찔러놓고 웃으며 "나랑 노니까 재밌지?"라는 말도 안 되는 말만 했다.
인간이 아니라 죄책감이 없는 듯 '살인 기계'로 변해버린 처키의 끔찍한 모습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처키, 네가 그런 거야?"라며 앤디마저 처키를 두려워하게 되는데, 처키는 그런 앤디에게 뭐라고 답할까?
잔혹한 공포물을 좋아하는 이들마저 덜덜 떨게 만드는 '사탄의 인형'의 러닝타임은 90분이다.
메가폰은 노르웨이 스릴러물 '폴라로이드'를 연출한 라스 클리버그가 잡았다. 역대급 공포 영화로 꼽히는 '그것'을 만든 제작진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