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흐름출판은 '에고라는 적'의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가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를 썼다고 17일 전했다.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아 사랑 받는 콘텐츠 혹은 제품을 만들고 팔 수 있는지, 어떻게 지속가능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본인이 로버트 그린의 제자였고 아메리칸 어패럴 마케팅 이사였으며, 작가이자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자문 역할을 맡아왔기에 그간 다양한 사례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가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창작품은 예술 작품을 포함해 제품에 이르기까지 일종의 '팔 수 있는 창작물'을 의미한다.
책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의 두 장은 창작이라는 과정에 집중해 오래 살아남는 창작물을 '만드는' 태도와 방법을 이야기한다.
나머지 두 장에서는 좀 더 실질적으로 마케팅에 집중해 '시장에서 창작물이 오래 팔리도록 하는 방법'과 '타깃이 되는 소비자군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해리스와 '과감한 선택'을 쓴 제임스 알투처가 어떻게 자신의 책들을 성공시켰는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감행했던 마케팅 전략, 도요타가 오랫동안 사랑 받는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원칙, 록 밴드 '아이언 메이든'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 등 풍부한 사례들이 이해를 돕고 흥미를 끈다.
자신의 작품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남기를 바라는 모든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전략과 사례들을 소개해 창작에서부터 포지셔닝, 마케팅, 플랫폼 구축에 이르기까지 친절하게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