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조정석, 윤아가 그리는 역대급 코믹 영화 '엑시트'의 베일이 처음으로 벗겨졌다.
지난 16일 CGV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영화 '엑시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대학교 산악 동아리 선후배 사이인 용남(조정석 분)과 의주(윤아 분)가 전대미문의 재난을 겪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준비생으로 살면서 가족들의 눈칫밥을 먹던 용남. 팬티 바람으로 오랜만에 멋을 내던 용남은 엄마가 헤어스타일을 망가뜨리자 애처럼 징징거리며 철없는 모습을 보였다.
겨우 멋 내기에 성공한 용남은 엄마의 칠순 잔치를 위해 한 연회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용남은 동아리 후배이자 과거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던 의주를 마주치게 됐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도심 한복판에서는 유독가스가 퍼지기 시작했다.
직접 노출될 경우 수 분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독성의 가스가 도시를 뒤덮자 이들은 살고자 도망치기 시작했다.
전대미문의 가스 테러에 용남과 의주는 산악 동아리 경력을 살려 몸에 밧줄 하나만 메단 채 탈출하고자 노력했다.
건물 사이를 번지점프하는 것처럼 줄 하나에 의존해 뛰어넘으며 미친 듯이 도망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뉴스에도 포착되고 말았다.
끔찍한 재난에서도 기지를 발휘해 유쾌한 액션을 펼치는 용남과 의주는 과연 가스 테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스릴 넘치는 상황 속에서도 웃음이 끊기질 않는 영화 '엑시트'는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