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해버지' 박지성 "이강인? 나 정도는 너무 쉽게 뛰어넘을 것"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이자 해외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이 후배 이강인에 대해 평가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VIDEOMUG비디오머그'에는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찾은 박지성과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결승전에 초청된 박지성은 배성재 아나운서로부터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


"이강인이 뛰는 것 봤냐?"는 질문에 박지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이어 박지성은 "기본적으로 기술이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감과 여유가 느껴진다. 기존의 한국 선수들에게서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강인이 가진 창의력은 남다른 재능이라고 평가했다.


박지성의 극찬에 장지현 해설위원은 "이제 18살이지만 이강인이 본인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앰배서더로 뽑힐 만큼 현역 때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그야말로 '레전드' 박지성.


인사이트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


하지만 박지성은 해당 질문에 단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


"저를 뛰어넘을 수 있겠냐고요? 너무나 쉽게 뛰어넘을 것 같은데요?"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이강인을 '레전드' 박지성이 직접 평가한 것이다.



YouTube 'SHOOTDOLI'


끝으로 박지성은 "보통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둔 팀들이 해당 선수들을 주축으로 '황금기'를 이어나간 적이 많다"며 2002년 4강 신화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지성은 과거 이강인과 함께 찍은 광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박지성은 "기억난다. 포르투갈전 골을 재연하는 거였는데 너무나 쉽게 재연해 놀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YouTube 'VIDEOMUG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