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월드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U-20 축구대표팀이 이날 오전 8시경 금의환향했다.
17일 오전 인천공항은 U-20 축구대표팀의 귀국을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새벽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구 대표팀은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잠시 눈을 찌푸렸지만, 반겨주는 이들의 환호가 기분이 좋은지 해맑게 웃었다.
이강인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 뿌듯한지 연신 흰 치아를 드러냈다.
주장 황태현은 "한국 와서 느껴보니까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고(생각하고) 자랑스럽습니다"라며 "스태프와 선수같이 싸웠고, 같이 했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매 순간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준비했다. 선수들한테도 휘슬 시작과 끝까지 냉정하게, 한순간의 플레이만 생각하지 말고 집중하자고 말했다"고 자신의 역할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늘(17일) 낮 12시부터는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환영행사에는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 국민 성원에 감사하는 인사말과 팬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