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잔혹한 살인마와 그를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비스트'의 새로운 예고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영화 배급사 NEW는 영화 '비스트'의 새로운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토막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민태(유재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날 13조각으로 나눠진 피해자 미진의 시신이 발견되자 민태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라이벌인 한수에게 협조를 제안했다.
하지만 한수는 제안을 거절했다. 그런 그의 앞에 갑자기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 분)가 나타났다.
춘배는 "내가 잡게 해줄게"라며 자신이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음을 알렸다.
한수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수를 등에 업은 춘배는 한 차량을 향해 총을 쐈다.
총을 맞은 차는 그대로 강물에 빠져버렸고 한수는 이 사건을 은폐해버렸다.
이를 수상히 여긴 민태는 한수에게 "누가 말이야 범죄를 은폐해주는 대가로 뭘 받았다면 그게 뭘까?"라고 말했다.
이에 한수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거였겠지"라며 시치미를 뗐다.
일이 꼬여서 고뇌에 빠진 한수에게 춘배는 "선택은 네가 한 거잖아"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불꽃튀는 신경전을 보이는 이들이 미진을 죽인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
예고편만으로도 긴장감이 치솟는 영화 '비스트'는 오는 6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