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제축구연맹(피파, FIFA) 주관 남자 세계대회 최초 우승을 노리는 U-20 한국 축구대표팀의 결승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잠시 뒤 오전 1시(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는 U-20 월드컵 결승전 '한국 vs 우크라이나' 경기가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을 살펴보면 한국이 꺼내든 포메이션은 3-5-2 시스템이다.
먼저 최전방에는 이강인과 오세훈이 포진한다.
그 뒤에는 최준, 조영욱, 김정민, 김세윤, 황태헌이 떠받친다. 그리고 수비진에는 이재익, 김현우, 이지솔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아기 조현우' 이광연이 찬다.
조별리그 첫경기 포르투갈전을 '패배'로 시작한 대표팀은 이후 2연승을 통해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숙적' 일본을 꺾어 8강에 올랐고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꺾으며 36년 만의 4강 신화를 재현했다.
4강에서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으며 피파 주관 남자 세계대회 최초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한국은 사상 첫 우승이라는 엄청난 '꿈'에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한 시간 뒤 우리 '뽀시래기'들이 새로운 역사를 써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