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앞머리를 까고 그라운드 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뽐내 '막내형'이라 불려온 이강인.
하지만 경기장을 벗어나 머리를 내린 이강인의 모습은 평범한 18살 소년에 지나지 않았다.
15일(한국 시간)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폴란드 우치 훈련장에서 미디어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에 나선 대표팀 선수들은 가벼운 뜀걸음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수많은 선수들 사이에서 카메라 세례를 가장 많이 받은 선수는 단연 이강인이었다.
매 경기 머리를 올렸던 것과 달리 이강인은 앞머리를 내린채 훈련에 임했다.
이 때문에 평소 뿜어져 나왔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었다.
다만 평소 보기 힘들었던 소년스러움과 '18살' 다운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뿜어져 나와 많은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에콰도르를 꺾고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 이강인과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 시간) 우크라이나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