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경기장에서는 표정 연기하더니 프로필 사진 찍는 동안엔 부끄러워하는 이강인

인사이트KBS2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금으로부터 13시간 뒤, '뽀시래기'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국제축구연맹 주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런 가운데 첫 소집 때부터 줄곧 '우승'을 외쳤던 '막내형' 이강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은 팀 내에서 막내지만 든든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넘사벽' 클래스의 축구 실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에콰도르전에서는 수준급의 연기력을 동반한 어시스트로 골까지 연결시켰다.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경기장에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상대 팀의 멘탈을 뒤흔들어 놓는 이강인. 그렇다면 현실에서는 어떨까.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이강인의 프로필사진 촬영 당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강인은 근엄하고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던 중 기뻐하는 표정 연기를 주문하자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했다.


머쓱한 미소를 지으며 포즈를 잡다가 이내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이강인.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그의 모습에 주변 사람들은 "너무 쑥스러워하는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경기장에서만큼은 연기력이 폭발해도 현실에서는 여느 사춘기 고등학생과 다름없는 이강인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경기 중에서는 어떻게 연기 한 거냐", "머쓱해 하는 게 너무 귀엽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강인이 속한 U-20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6일 새벽 1시(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동유럽 강호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