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커플이 싸울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7가지 행동


 

커플의 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니다.

 

잘못된 싸움이 자주 지속되면 서로를 지치게 하고 최악의 이별을 초래하게 된다. 

 

연인 간에는 다툼에도 현명한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자주 싸우는 커플이 '싸울 때' 하지 말아야 할 7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상대를 길거리에 버리고 가지 않는다

 

자신의 분을 못 이겨 상대를 두고 돌아선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 당신을 연인이 쫓아와 붙잡을 것이란 착각을 해선 안 된다.

 

수많은 사람 틈에 자신을 버리고 간 당신의 등을 보며 연인은 이별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2. 돌고래 톤으로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싸움에 있어 일방적으로 화풀이하듯이 고성부터 지르는 사람이 있다. 

 

그때 주변 사람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상대는 당혹감에 할 말을 잃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연인은 당신을 '창피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3. '또', '어쩌라고', '아 몰라', '아닌데'는 절대 금기어이다

 

듣자마자 반항심이 솓구치는 부정적인 단어들이다.

 

이 단어들이 대화에 들어가면, 좋게 이어가던 대화도 결국엔 파국을 맞게 된다. 

 

아무리 감정이 상해도 비꼬는 듯한 느낌의 단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4. 상대를 이기려고 하지 않는다

 

연인 간의 싸움은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서로의 앙금을 풀고 화해하기 위한 단계이지, 상대를 발 아래 무릎 꿇리는 것이 아니다.

 

정상적인 연애를 지속하고 싶다면 상대를 위해 한 번쯤은 져줄 줄 알아야 한다. 

 

5. 입 다물고 꽁해 있지 않는다

 

나름 싸움을 피하겠단 생각에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표정이나 행동에서 '불만 있음'이 티가 난다는 것이다.

 

결국 내내 눈치를 보다 폭발한 연인과 더 큰 싸움을 벌이게 된다.

 


 

6. 자신의 밑바닥 감정까지 쏟아내지 않는다

 

내 속 편하자는 이유로 있는 말 없는 말 다 쏟아내선 안 된다.

 

감정의 밑바닥을 드러내면 서로 사랑했던 감정이 누더기가 되고 만다. 

 

끝까지 치달은 감정은 그만큼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7. 싸움의 범위를 넓히지 않는다

 

연인 간에 싸움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이다.

 

이미 지난 사건이나 잘못까지 들춰내 싸움의 크기를 확장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아울러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환경에 대한 비난도 해서는 안된다. 

 

정시원 기자 siw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