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두유노 손흥민, 이강인?" 내한해 기자들에게 '입국심사'(?) 받은 포그바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13일 포그바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에서 열린 '아디다스-폴 포그바 아시아 투어' 행사에서 한국 팬들과 만났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 전 포그바는 포토월에서 패션모델 못지않은 다양한 포즈를 막힘없이 취하며 매력을 뽐냈다.


또 에드워드 닉슨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로부터 선물 받은 '전통 갓'을 쓰고 포즈를 취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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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포그바는 이강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기도 했다.


그는 "아직 이강인을 잘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 확인하고 싶다. 결승전을 확인해 보면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손흥민에 대한 질문에서는 통역을 하기도 전에 이미 알아들었다며 "손흥민은 굉장히 좋은 선수이며 한국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또 평소 넘치는 흥으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 '댄스바'라고 불리기도 하는 포그바는 "축구선수가 되지 않았다면 춤을 좋아해 댄서가 됐을 것이다. K-POP 댄서도 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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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K-POP 가수 중 'BTS(방탄소년단)'를 안다"면서 "내가 노래를 못해 BTS의 노래를 불러줄 수는 없다"고 재치있게 답하기도 했다.


포그바 내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한국 첫 방문인 만큼 좋은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도 "왜 맨날 '두유노'식 질문을 하느냐?"며 한국 취재진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포그바는 2009년 16세의 나이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에서 활약하다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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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한 그는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201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13년 터키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하기도 했고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프랑스에 20년 만의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보기만 해도 '인싸의 향기'가 나는 듯한 포그바의 내한 현장을 아래의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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