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토르가 섹시한 블랙 슈트 입고 '우주 스파이'로 나오는 영화 '맨인블랙' 리얼 후기

인사이트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4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천둥의 신' 토르로 열연을 펼친 크리스 헴스워스가 '우주 스파이' 역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전국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개봉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개봉 첫날 디즈니 작품 '알라딘'을 꺾고 외화 중 1위를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개봉 날 11만 5152명의 관객에게 선택을 받았다.


같은 기간 14만 6220명이 봐 전체 1위가 된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누적관객수 751만 9960명)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수치라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크리스 헴스워스(에이전트 H 역)가 본 모습을 감추고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인을 감시하는 MIB 요원으로 나오는 영화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발키리로 나온 테사 톰슨(에이전트 M 역)과 함께 듀오를 결성해 MIB 내부에 잠입한 스파이를 찾아내야 한다.


검은색 슈트를 입고 나와 섹시미를 폴폴 풍기는 크리스 헴스워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그의 인기 때문인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크리스 헴스워스는) '알라딘'의 윌 스미스를 잊을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햄식이 미모가 다했다", "토르와 발키리의 케미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등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코믹하고 기상천외한 스토리가 마음에 들었다는 의견도 많았다.


많은 이들은 "시리즈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유쾌함과 다양성을 더했다", "액션, 볼거리, 유머, 그리고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은 NEW 맨 인 블랙", "전편보다 화려해지고 유머가 많아졌다. 세계 곳곳의 풍경이 있어 여름에 보기 좋다", "명불허전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건가요?", "주말에 한 번 더 보고 싶을 만큼 '꿀잼'이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후기를 보면 '포니'라는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듯한 비주얼인 포니는 영화 내내 재치만점 입담으로 '신스틸러'로서 맹활약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깜찍한 포니의 모습 /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다만 이전 시리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아쉬웠다는 의견과 개그 코드가 많이 나와 너무 유치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들은 "예전의 '맨인블랙' 시리즈가 그립다"고 말했다.


13일 오전 11시 네이버 영화 기준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관람객 평점 8.74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의 '맨 인 블랙' 시리즈를 생각하고 보러 가면 실망할 수도 있으나, 핫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유머 코드가 많은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인사이트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