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시청자가 원하는 관점에서 오버워치 리그 팀간 대결을 재 관람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리플레이 뷰어' 기능을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리플레이 뷰어는 전문적인 e스포츠 옵저버 툴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1인칭 및 3인칭 시점은 물론,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버드 아이 뷰(내려다보는 시점) 등 원하는 관점에서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경기를 느리게 재생해 실제 시합 속 선수들의 전략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도 있다.
본 기능은 지난 달 말 오버워치 PC 버전의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 이를 미리 사용해 본 플레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실행 및 조작 방법도 간단하다. Blizzard Battle.net 앱 실행 후 '오버워치 선택 > 지역/계정 드롭 다운 메뉴서 리플레이 뷰어 선택 > 설치 > 실행'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경기 시청 중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도 있다. ESC버튼을 누른 뒤 '설정 > 조작 > 관전 메뉴'에서 재생 속도 조절이나 시점 전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전체 단축키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모든 단축키는 시청자가 원하는 대로 재설정도 가능하다.
오버워치 리그가 전하는 개선된 관전 경험을 위한 몇 가지 팁과 본 기능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오버워치 리그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7일 스테이지3 개막과 함께 오버워치 리그 2019 정규 시즌도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지3 1주차 대결에서는 전원 한국인 선수로 구성된 뉴욕 엑셀시어, 밴쿠버 타이탄즈, 서울 다이너스티 외 파리 이터널 등 4개 팀이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스테이지3 플레이오프는 물론,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잔여 일정에서 성적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2019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팀간 치열한 지략 싸움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버워치는 만 12세부터 이용 가능하며 Windows® PC, PlayStation® 4그리고 Xbox One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