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가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오는 7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바라는 미혼남녀를 위해 도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여름의 분위기에 걸맞은 도서 4종을 총 40권 마련해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며, 다음 달 15일까지 이벤트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 중 각 도서마다 당첨자 10명을 선정한다.

먼저, '진이, 지니'는 인간과 가장 유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연구센터 사육사의 교감을 담아낸 작품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사육사 '진이'가 보노보 '지니'의 몸속으로 영혼이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두 번째 책은 '사일런트 페이션트'이다. 이 책은 남편을 살해한 후 침묵해버린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범죄 심리 상담가가 그녀의 치료와 남편을 살해한 동기에 대해 밝히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사진 제공 = 가연

관계 심리학 도서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는 다음 달 16일까지 신청 받아 당첨자 10명에게 증정한다.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는 타인이 행하는 모욕과 독설, 갖은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법과 더불어 받은 상처를 가슴에 담아두지 않는 법 등을 다룬 책으로 '나를 완벽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도 다음 달 16일까지 응모한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증정한다.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는 저자가 17년 동안 글 쓰는 일을 하면서 모은 글 가운데 가장 아끼는 것들을 모아놓은 작품이다. 저자가 살면서 견뎌온 씁쓸하고 유쾌하며 짜증스럽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가연 공식 홈페이지

결혼정보업체 가연 이벤트팀 담당자는 "여름을 맞이해 독서를 통해 소확행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 스릴러부터 감동적인 판타지 소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마련한데다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