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뽀시래기'들이 역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우승하면 받는 혜택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꺾으며 사상 첫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U-20 월드컵 우승DL 한 발짝밖에 남지 않은 만큼 우승 혜택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도 크다.


12일(한국 시간)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폴란드 루블린 아레나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피파 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것도 모자라 첫 우승까지 노리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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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U-20 대표팀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될 경우 어떤 혜택이 주어질까.


모두 20세 이하 어린 선수들로 이뤄진 만큼 단연 '병역특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뜨겁다.


하지만 U-20 대표팀은 우승해도 병역면제 등 특례를 받긴 어렵다.


운동선수 병역특례는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와 올림픽 3위(동메달) 이상 획득해야 혜택이 주어지고 월드컵은 포함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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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2002년 한일월드컵은 예외적으로 병역 혜택이 주어졌다. 당시 축구 대표팀은 4강 신화를 이룬 뒤 군 면제 혜택을 받았다.


또 아쉽게도 U-20 월드컵에서 우승해도 상금은 따로 나오지 않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대회에서는 트로피와 메달만 수여될 뿐 별도의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면 1000만원가량 상금이 지급되고, 훈련 관련 비용은 FIFA에서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U-20 대표팀과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승부는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