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오늘(12일) U-20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새 역사를 써 내려가며 축구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궜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이다.
이제 결승 단 한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지금껏 '뽀시래기' 선수들이 얼마나 고생했을지를 엿볼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U-20 월드컵 결승 대진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U-20 국가대표팀은 폴란드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경기를 치렀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라"라는 가르침(?) 아래 경기는 큰 이변 없이 우리나라의 승리로 종료됐다.
지난 9일 U-20 국가대표팀은 세네갈과 8강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연장전까지 갔지만 양 팀은 3대3 동점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게 돼 치열한 접전을 치른 끝에 우리나라는 36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뽀시래기' U-20 한국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팀까지 격파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오늘(12일) 한국 국가대표팀은 남아메리카 국가인 '에콰도르'까지 꺾고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특유의 유연성과 피지컬까지 갖춰 쉽지 않은 상대라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U-20 국가대표팀은 날카로운 공격과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이제 선수들이 더욱더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전에 힘을 쏟아야 할 때다. 오는 16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유럽 국가인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 만을 남겨놓고 있다.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친 우리 선수들. 유럽 국가까지 격파하고 승리의 미소를 지을 U-20 한국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힘을 보태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