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조현우의 선방과 돋보이던 전반전이 종료됐다.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이란의 A매치 평가전이 진행 중이다.
8년 간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 없는 이란을 상대로 우리 대표팀은 4-1-3-2 전술을 가동해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황의조 투톱으로 경기에 나선 대표팀은 초반 이란을 몰아붙이는 듯했으나 이내 접전을 펼쳤다.
우리 대표팀과 이란은 사이좋게 유효 슈팅과 코너킥을 주고받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보였다.
A 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백승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백승호는 전반 16분 자신에게 흘러들어온 공을 놓치지 않았다.
이란 선수들이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었지만 백승호는 먼저 한 명을 제친 후 페널티 라인으로 들어갔다.
백승호는 네 명의 이란 선수를 추가로 제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조현우의 선방도 빛났다. 조현우는 이란의 빠른 역습과 슛에도 몸을 날려 공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전반적에서 대한민국은 3개의 유효 슈팅을, 이란은 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접전을 벌이고 있는 우리 대표팀이 후반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