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기생충'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연교(조여정 분).
극에서 끔찍한 일을 겪은 그는 사건 이후 어떻게 살고 있을까. 배우 조여정이 연교의 이후 이야기에 대해 살짝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맥스무비는 조여정과 함께 영화 '기생충'과 관련된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조여정은 "'기생충'이 '황금 종려상' 수상을 넘어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는 말에 "정말 소름 끼친다. 새삼 봉준호 감독님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좋은 얘기를 정말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조여정은 '기생충'에서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 '연교'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극 중 연교는 남편 동익(이선균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여 쓰러지고 말았다.
기택네 가족의 경우 각각 캐릭터의 이후 이야기가 공개됐지만, 박사장네는 이사를 간 것 외에는 밝혀진 바가 없어 관객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여정은 "봉준호 감독님이 연교는 금방 재혼했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조여정은 "제가 생각한 건 아마도 민혁(박서준 분) 쌤이랑? (재혼했을 것 같다)"이라고 대답하면서 수줍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기생충'을 관람한 관객들은 "조여정 연기 정말 잘했다", "연교 재혼도 가능성 있는 스토리다", "역시 뒷이야기까지 생각해 놓은 봉테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기생충'은 국내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2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