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A매치 4연승에 도전한다.
오늘(11일) 오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 평가전을 펼친다.
상대는 '강호' 이란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이란전에서 9승 8무 1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11년 1월 22일 이후 8년간 치러진 5번의 경기에서 한국은 이란을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 일단 이란은 '에이스'로 분류되는 사르다르 아즈문과 마지드 호세이니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하지만 마냥 낙관적으로만 볼 수 없다.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테리미와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에서 활약 중인 자한바크슈 등이 포진했기 때문이다.
또한 벨기에를 피파 랭킹 1위로 끌어올린 마크 빌모츠 감독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이에 대적할 한국 대표팀은 손흥민과 황의조를 주축으로 기량이 한껏 올라온 상황이다.
또한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다는 점도 대표팀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된다.
과연 한국 대표팀이 8년 패배의 설움을 훌훌 털고 A매치 4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