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스타로 꼽히고 있는 이강인과 우리의 '영원한 캡틴'이자 '해버지' 박지성.
이 두 사람의 뜻밖의 인연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난 2010년 박지성과 이강인이 함께 출연한 'GS칼텍스'의 CF가 재조명 되고 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007년 KBS2에서 방송된 '날아라 슛돌이 시즌 3'에 출연하면서 '축구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유소년팀에 입단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은 그는 박지성과 함께 광고에 출연하게 됐다.
해당 광고에서 이강인은 2002년 한·일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이 성공시킨 골 세레머니를 재현한 후 감독역을 맡은 박지성에게 달려가 폴짝 뛰어 안겼다.
광고 속 이강인과 박지성의 모습은 훈훈함이 넘쳐 보는 이들의 '엄빠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한국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강인과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안는 장면은 마치 한국 축구의 세대교체를 위한 바통터치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해당 CF를 본 누리꾼들은 "헐 저 아이가 이강인이었다니", "너무 은혜로운 광고다", "지금 또 같이 재현했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 보물들이다", "해버지와 해아들의 만남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2일(한국 시간) 오전 3시 30분 2019 U-20 월드컵 에콰도르전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