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명실상부 '세계 최강 레슬러' 존 시나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스릴 넘치는 속도감으로 보는 내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9편에 존 시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분노의 질주' 터줏대감 빈 디젤(Vin Diesel)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존 시나와 함께 찍은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빈 디젤은 존 시나를 소개하며 "폴 워커를 대신해 '분노의 질주'에 새롭게 출연하는 누군가가 체육관에 왔다"고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존 시나는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분노의 질주 9'에 합류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합류 소식을 전하며 존 시나는 "20년 가까이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영화에 한 일원으로 합류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그간 존 시나는 영화 '범블비', '더 마린', '12라운드'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존 시나의 이번 '분노의 질주 9' 합류 소식은 액션 배우 끝판왕인 배우 빈 디젤과의 만남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케미를 볼 수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9'는 북미 기준으로 2020년 5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분노의 질주 9'는 3, 4, 5, 6편을 연출한 저스틴 린 감독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