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 컷
내가 무슨 짓을 해도 곁에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떠날 것이다.
이미 헤어진 사람이라면 미련 없이 쿨하게 보내는 편이 오히려 서로에게 '이득'이다.
곳곳에 남아있는 그 사람의 '잔재'들을 단번에 치워버리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그동안 받은 선물은 '휴지통'으로
그 사람과의 추억이 남아 있는 물건들은 절대 품에 끼고 있지 않도록 한다. 마음이 괜찮아지다가도 물건을 보고 옛기억이 떠올라 감상에 젖는 순간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물건들은 곧장 눈 앞에서 치워버리는 게 좋다.
2. '금전(金錢)'적인 관계 청산
via 비바리퍼블리카
둘 사이에 채무관계가 남았을 때, 돈을 받아야할 사람은 물론 보내야할 사람 역시 연락하기 껄끄러운 건 마찬가지다.
이럴 땐 요즘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어플의 힘을 빌려보자. 간편 송금앱 '토스(Toss)'는 보안카드, 공인인증서 없이도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 알면 손쉽게 송금할 수 있다.
송금할 때 이체 수수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양쪽 모두 부담 없이 주고 받을 수 있다.
상대방은 어플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문자 링크를 통해 자신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돈을 받을 수 있다.
3. 사진은 폴더 통째로 삭제
휴대폰 사진첩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아있는 사진들은 하나 하나 훑어보기 전에 과감히 폴더 째로 삭제한다.
왠지 모를 미련 때문에 하나씩 눌러 삭제하다보면 그 사람과의 추억이 물밀듯 밀려와 자기 마음만 더 고달플 뿐이다.
4. 여행은 친구와 함께
올 여름 함께 떠날 휴가계획을 완벽하게 세워놨는데 헤어졌다면 울며 불며 취소하지말고, 친한 친구와 함께 과감히 떠나기 바란다.
혼자 방에 처박혀 있어봤자 슬픔만 북받칠 뿐이다.
친구와 수다도 떨고, 위로도 받으면서 심난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5. 커플통장은 과감하게 정리
이것만큼은 꼭 두 사람이 만나지 않고선 정리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애초에 통장을 만들 때 현명하게 만들어두자. 요즘엔 통장은 여자 명의로, 카드는 남자가 들고 다니는 추세라고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