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위닝 일레븐과 함께 '축구 게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으로 불리는 EA사(社)의 피파.
오는 9월 24일 출시가 확정된 '피파 20'에 한국어판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많은 피파 유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9일(한국 시간) EA 측은 피파 20의 공식 출시일과 함께 트레일러 영상 공개, 한국어판 지원 소식을 전했다.
앞서 피파는 07 시리즈를 끝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이 때문에 축구를 광적으로 사랑하는 한국 유저들은 아쉬움을 머금어야만 했다. 심지어 일부 유저들은 위닝 일레븐으로 넘어가기도 했다.
유저들의 이탈을 고려한 것인지 이에 EA는 피파 20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다만 앞선 07 시리즈와 같이 '한국어 음성 더빙'까지 지원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한국어 패치가 적용된 피파 20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며, 오리진 가격은 6만 7천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스탠다드 에디션 7만 2천원, 챔피언스 에디션 9만 5천원, 얼티밋 에디션 11만 6천원에 판매 중이다.
한편 앞서 피파 유저들이 애용하는 한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피파 20' 표지모델을 두고 투표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해당 투표에서는 손흥민이 호날두, 메시, 살라 등 쟁쟁한 선수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많은 피파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