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해결사로 떠오른 조영욱 선수의 활약과 함께 그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9일(한국 시간) 오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인 한국과 세네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전까지 3 대 3으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은 승부차기 끝에 한국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그 과정에서 후반 7분 전세진과 교체 투입된 조영욱은 연장 전반 6분 이강인(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수비수 마크를 붙이고도 승리로 가는 열쇠였던 골을 성공시킨 그는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가 끝나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에 대한 정보를 묻는 글이 속속 올라왔다.
조영욱은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이 됐다. 현재 FC 서울에서 FW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178cm의 키에 탄탄한 몸매가 인상적인 그는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던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린 전적이 있다.
그는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U-20 월드컵을 두 번째 치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에 U-20 월드컵 한국인 최다 경기 출전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확실히 한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경기장에서는 누구보다 카리스마 넘치지만 일상에서는 귀여운 미소가 인상적인 조영욱 선수를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