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6일(수)

종료 '1분' 남기고 한국 팬들 새벽에 소리 지르게 만든 이지솔의 '미친 동점 골'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한국이 8강 탈락의 문 앞에서 극적으로 회생에 성공했다.


9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네갈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경기를 가졌다.


이날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지난 16강전에서 결승 골을 넣은 오세훈을 비롯해 전세진, 이강인이 자리 잡았다.


한국은 전반 내내 세네갈에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36분 한국은 세네갈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1-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16분 정호진의 슈팅 과정에서 이지솔이 상대 선수에게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 판독 결과 우리나라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침착하게 동점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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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골을 넣자 세네갈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왔다. 후반 28분 이재익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세네갈이 페널티킥을 얻게 됐다. 세네갈은 슈팅에 성공해 다시 우위에 섰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경기 추가시 간 극적인 극장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추가 시간에 이지솔이 헤더 골을 기록했다. 이강인과의 합작품이었다.


아슬하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2-2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 1득점, 1실점을 기록해 3-3으로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게 됐다.


승부차기 끝에 한국은 세네갈을 격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새벽 3시 30분 에콰도르와 결승 진출권을 두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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