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물속의 깊이는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으니 알 수 없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내 남자친구가 세상 누구보다 달콤하고 자상하지만, 과연 이게 본심일까 궁금해 본 적 있다고 말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의 성향을 알면 남자의 미래 행동에 대해 조금이나마 예측이 가능하다.
특히 이 '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결혼 뒤 당신에게 하는 행동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테니 지금부터 주목해보자.
서비스직 종사자를 대하는 모습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어서면 손님을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비스직 종사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웃는 표정과 친절한 표정을 되려 이용해 무례한 말투로 응답하는 손님들이 있기 마련이다.
흔히 말해 '갑질'이라고 일컬어지는 행태다. 서비스직 종사자들에게 행동으로 갑질은 인간관계를 '갑을'관계로 나누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이러한 부류는 언젠가 당신을 을로서 취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약자를 대하는 모습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가지는 사람은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주의해야 할 부류로 꼽힌다.
특히 다 큰 성인에 비해 아이들 또는 힘없는 동물을 다루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의견을 피력하지 못하는 생물이라고 마구잡이로 폭행을 가하는 행동은 훗날 당신이 약자가 됐을 때 당신도 똑같은 상황을 만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엄마를 대하는 모습
남자가 아내를 대하는 행동에는 남성이 엄마를 생각하는 인식이 반영될 수밖에 없다.
남자친구가 평소 가장 편하고 가까운 사람을 하대한다면, 훗날 그 대상이 당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특히 남자친구가 하대하는 대상이 남자친구의 엄마라면 더욱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