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9일(목)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현실에서는 계속 '촐싹'대는 '세젤귀' 김태리

인사이트사진 제공 = 제이와이드컴퍼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김태리가 차분한 이미지와 다르게 라이브 방송에서 '주책바가지'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7일 배우 김태리는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태리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조용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김태리는 독서와 관련해 "저는 '완독'하려고 하지 않는다. 안 읽히면 손에서 그 책을 놓고 다른 책을 들고 나간다"며 "그것도 다 읽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네이버 V 라이브


이어 김태리는 "그래서 책갈피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다. 책갈피를 예쁜 것 쓸 필요가 없다"며 "카페 휴지나 영수증 그런 거 끼어놓는다"고 독특한 습관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느낌 있다. '나는 책갈피에 연연하지 않아. 하지만 책은 읽지' 그런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구매한 책을 언박싱하기로 한 김태리는 들어 있던 에어캡을 "호우"라고 외치며 집어던지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방송 도중 립스틱을 바르던 김태리는 "방금 이에 묻은 것 같은데"라며 방송 카메라로 이를 드러내며 확인하기도 했다.


네이버 V 라이브


또 "휴일엔 대청소를 해야 한다"는 시청자의 댓글에 김태리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끔찍한 소리 하고 계시죠"라고 현실 반응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방송 내내 '깨방정'스러운 면모로 팬들을 웃긴 김태리는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즐거웠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꼭 팬미팅을 하고 싶다. 오늘 작은 팬미팅으로 만족하셨으면 좋겠다"면서 방송을 마쳤다.


한편, 김태리는 지난해 tvN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이후 휴식을 취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네이버 V 라이브


※ 기사와 관련된 해당 장면은 48분 33초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