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등의 흥행 덕에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감독.
그의 신작 소식이 전해져 국내 팬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인 '날씨의 아이' 한국어판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여린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한 소녀가 하늘 위에서 비구름으로 뒤덮인 지구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이것은 나와 그녀만이 알고 있는 세계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라는 포스터 속 카피 문구 또한 인상적이다.
둘만 아는 세계라는 말에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포스터의 그림체와 색감 또한 예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는 팬들은 공개된 포스터만으로도 믿고 볼 듯 하다.
'날씨의 아이'는 기도만으로 하늘을 맑게 할 수 있는 소녀 하루나와 도쿄로 가출한 시골 소년 호타카의 로맨스를 그린다.
하루나와 호타카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으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진다.
'날씨의 아이'는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봉된다.
아직 상영 등급이나 러닝타임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