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가슴 먹먹한 영화 '스트롱거'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되는 '스트롱거'는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여자친구 에린(타티아나 마슬라니 분)을 응원하기 위해 결승점에 서 있다가 폭발 사고를 당하는 제프(제이크 젠렌할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고로 정신을 잃은 제프는 병원에서 가까스로 깨어나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전신을 움직일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제프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두 다리마저 잃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프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여자친구 먼저 걱정했다.
끙끙대며 종이에 "에린은?"이라고 쓴 제프는 천만다행으로 여자친구가 아무 이상 없다는 말에 그제야 마음을 놓았다.
모든 것을 다 잃은 상황에서도 여자친구의 안위가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이다.
반면 에린은 제프가 자기를 보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며 자책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고 그 자리에서 암울하게 있을 수는 없다. 에린은 제프의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도왔고 그 덕에 제프 역시 밝은 모습을 되찾아 갔다.
제이크 질렌할과 타티아나 마슬라니의 가슴 절절한 사랑 연기를 볼 수 있어 '눈물'을 펑펑 쏟게 되는 '스트롱거'는 관객에게 사랑의 위대한 힘에 대해 느끼게 해주며 강력한 감동을 선사한다.
'스트롱거'는 이미 해외에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국내 CGV 아트하우스 기획전을 통해 미리 공개됐을 당시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8%라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깊고 진한 사랑에 대해 다룬 영화라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봐도 가슴 시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면 서로 더욱 끈끈한 유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