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미국판 '나의 아저씨'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보는 이들에게 명품의 여운을 진하게 남길 7월 개봉예정작 '갤버스턴'이 숨 막히게 애절한 서사가 담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몰아치는 총격전 속 '로이'(벤 포스터)와 '록키'(엘르 패닝)의 첫 만남으로 시작된다.
우연히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 둘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의도치 않게 함께 '갤버스턴'으로 도망친다.
각자 지옥 같은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은 자신들의 처지가 어딘지 모르게 닮아있음을 느끼며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지만, 중반부 등장하는 록키의 여동생 '티파니'의 등장으로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예고편 후반부 다시 한번 몰아치는 액션씬과 감정선이 절정에 이르는 순간, 두 배우의 명연기가 돋보인다.
오열하는 록키의 "떠나지 마요"라는 애절함 가득한 대사에 이 소녀를 지켜주기로 결심한 로이의 "안 그래"라는 짧지만 강렬한 대답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이자 연출 경력 12년 차인 멜라니 로랑 감독의 차기작 '갤버스턴'은 세상에 기댈 곳 없는 두 인물이 만나 서로를 의지하며 희망을 싹 틔우지만, 얼마 가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다룬 드라마다.
"범죄보다 더 범죄스러운 영화" THE MOVEABLE FEST,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 않는 다이아몬드 같은 영화" VARIETY, "화려한 서스펜스와 슬픈 서사로 꽉 찬 영화" THE NEW YORK TIMES라는 찬사와 함께 슬프도록 아름다운 드라마로 관객들 마음속에 여운을 남길 영화 '갤버스턴'은 다음 달 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