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현충일 앞두고 연평해전·천안함 유가족이 청와대에서 받은 홍보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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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천안함과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들을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청와대가 배포한 책자 속 이미지가 공개됐다.


현충일을 2일 앞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25 전사자 유족 2명과 천안함 피격 희생자 유족 13명, 제2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7명 등 240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초청자 중에는 북한의 공격과 도발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가족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유공자와 그의 가족, 후손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메시지를 담아 초청자들에게 작은 책자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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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청와대가 배포한 책자 속 이미지가 공개됐다.


책자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그 옆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자리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함께 등장한 사진은 지난해 9월 함께 백두산에 등정했을 때와 문 대통령이 평양 5·1 경기장에서 15만 북한 주민들에게 연설할 때의 사진이다.


사진 속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거나 오른손을 들어 북한 주민들의 환호에 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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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2년 월드컵이 한창일 때 연평도 근해 북방한계선 부근 해상에서 북한 해군 경비정이 대한민국 해군 고속정을 기습 공격했다.


이에 해군 함정 참수리 357호가 침몰했으며 참수리호의 지휘관을 포함해 6명이 전사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0년 3월 26일에는 천안함이 피격당해 40명의 해군 장병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천안함은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에서 발사된 250kg급 감응어뢰의 폭발과 이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침몰했다.


인사이트천안함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