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예상치 못한 사고와 스트레스 등으로 언제나 편안할 날이 없는 우리의 몸.
곳곳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싶지만, 쓰디쓴 약을 삼켜야 하는 것도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다.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한 가지 묘수가 있다. 바로 '지압'이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류를 개선시키는 지압은 별다른 도구 필요 없이 '엄지'로만 꾹꾹 눌러주면 된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
아랫글서는 신체의 혈 자리가 모두 모여있다는 손을 중심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지압점을 모아봤다.
일상생활에서 요긴하게 쓰거나 매번 몸이 아프다며 골골대는 친구에게 알려주는 것을 추천한다.
1. 두통
두통을 완화하고 싶다면 엄지와 검지 사이에 위치한 '합곡혈'을 누르는 것이 좋다.
약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눌러야 효과가 뛰어나며, 혈류를 전반적으로 관할하는 혈자리이기 때문에 발열, 소화불량을 줄이는 데도 쓰인다.
2. 코 부위 통증
콧대 부근의 통증이나 압박감, 코 막힘 등은 각 손가락의 끝을 눌러주면 어느 정도 사라진다.
손톱의 큐티클 부근을 1~3분가량 꾹꾹 눌러주는 행위를 모든 손가락에 반복하도록 하자.
3. 복통
손바닥 한가운데는 배꼽을, 그 주변은 위와 췌장, 대장 등과 연관이 있다.
그 때문에 엄지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지속적으로 마사지하다 보면 원인을 모르는 복통에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다. 앞서 말한 합곡혈을 누르는 것도 괜찮다.
4. 피로
수면 부족으로 몸이 전체적으로 찌뿌둥하다면 손 바깥쪽 엄지, 중지, 약지의 마디 부분을 누르도록 하자.
손톱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효과가 좋다.
5. 눈 아플 때
장시간 모니터를 집중해서 쳐다보면 눈이 쉽게 피곤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약지의 손톱 밑 라인에서 바깥쪽으로 향하는 부분을 눌려주면 좋다. 이 부분을 소택혈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