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강철비2'의 제목은 '독도전쟁'이라고 양우석 감독이 직접 밝혔다.
지난 5일 CBS노컷뉴스는 영화 '강철비' 양우석 감독이 "'강철비2'를 준비 중에 있다. '독도전쟁'이다. '정상회담'은 옛날에 가제로 썼던 제목"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여러 매체는 배우 정우성과 곽도원이 양우석 감독과 함께 '강철비2-정상회담'으로 재회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독도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보아 독도를 배경으로 일본과의 갈등을 다루는 영화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배급사인 NEW 측은 "'강철비' 배우들이 다시 뭉쳐 준비 중이다. 양우석 감독이 연출하시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강철비' 주연 정우성과 곽도원의 소속사 측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 측은 "(정우성과 곽도원의)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한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 발생 후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으며 400만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정우성은 북한 정찰총국 출신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곽도원은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