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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썸남·썸녀와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들 때까지 하는 카톡.

자칫 잘못하면 연인으로 발전하기는커녕 썸마저도 끝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여자는 먼저 선톡하지 않는다', '읽는 즉시 바로 답장을 해선 안 된다'와 같이 언뜻 들은 잘못된 밀당 방법으로는 썸남·썸녀를 영원히 다가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썸을 연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적 같은 카톡 밀당법을 소개한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카톡 보내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W'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보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보이지 않으면 "오늘은 왜 안 보이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상대방이 항상 비슷한 시간에 카톡을 하면 그 시간에 무의식적으로 그 사람의 연락을 기다리게 된다.

2. 뭐하냐고 묻기보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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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해?", "자니?"와 같은 질문은 "밥 먹고 있어", "아니. 안자"와 같은 단답형 카톡이 올 수밖에 없어 대화를 이어가기 힘들다.

그뿐만 아니라 이런 카톡을 자주 하게 되면 매번 똑같은 질문에 지루해질 수 있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지루하지 않게 쭉 이어가려면 이런 짧은 질문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하는 것이 상대방의 대화를 이끌어내는데 더 효과적이다.

3. 오가는 대화에서 주제 찾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핑퐁처럼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 받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서로 나눈 대화에서 주제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대화 중 "어제 연남동 OO 카페 갔는데 라떼가 진짜 맛있었어"라고 한다면 연남동이나 커피, 라떼가 맛있는 카페 등의 주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는 끝없이 대화할 수 있다.

4. 한 문장을 끊어서 여러 번 보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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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 문장도 끊어서 카톡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어 "오늘 머리하러 미용실 갈 건데 어떤 스타일로 할지 너무 고민돼"라는 문장이라면, "오늘", "머리하러", "미용실 갈 건데", "어떤", "스타일로 할지", "너무", "고민돼"와 같은 식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렇게 보내게 되면 읽기도 불편할 뿐만 아니라 알림이 계속 울려 짜증을 유발한다.

5. 답장 속도를 비슷하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답장 속도와 길이, 내용 등으로 자신에게 상대방의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는 한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빨리 답장을 하는 것도, 너무 늦게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보통 상대방보다 1~2분 정도 느리게 답장을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너무 느리다면 상대방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오해를 한다거나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6. 가끔은 먼저 선톡하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아이가 다섯'

매일 선톡을 하는 것은 자칫하면 너무 목메는 것 같아 보일 수 있어 좋지 않지만, 가끔은 먼저 선톡을 하는 것이 좋다.

여자든 남자든 자존심 때문에 선톡을 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상대방이 선톡을 하게 하면 "나에게 호감이 없나?"와 같은 오해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