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최근 개봉한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재현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중독성 강한 OST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7일 기준 누적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영화 속 캐릭터들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주인공 알라딘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의 소유자 지니까지 영화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관객들을 홀렸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지니만큼이나 시선을 강탈했던 '알라딘'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1. 마법 양탄자
마법 양탄자는 눈, 코, 입이 없는 물건이지만 '알라딘'에서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다.
휘황찬란한 움직임으로 보는 재미를 선사하는 마법 양탄자는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강탈한다.
마법 양탄자는 알라딘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를 옆에서 도우며, 누군가가 칭찬을 하면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2. 아부
외모부터 매우 깜찍한 아부는 알라딘의 단짝 원숭이다.
그는 공경에 처한 자스민 공주를 도와주기도 하며, 알라딘의 옆에 찰싹 붙어 다니며 활약한다.
굶주린 아이가 쳐다보자 자신의 모자에 음식을 쏙 숨기는 장면은 아부의 발랄한 매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3. 라자
자스민 공주를 수호하는 호랑이인 라자 역시 '츤데레'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라자는 초반에 알라딘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친해져 애교를 부리기도 한다.
용맹하고 사납지만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온순해지는 라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4. 이아고
악당 자파의 앵무새인 이아고 역시 '알라딘'의 최고 신스틸러 캐릭터 중 하나다.
이아고는 말도 많고 '깨방정'도 자주 떠는 악당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정감이 간다.
영화 속 캐릭터들의 말을 모조리 엿듣는 캐릭터인 이아고의 거침없는 멘트를 듣는 것 또한 극을 즐기는 재미요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