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짧게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연인들이 있는가 하면 묵묵히 서로만 바라보는 커플도 있다.
오래 연애한 커플들은 서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부터 몇 년 간을 함께하면서 누구보다 상대방을 더 잘 알게 된다.
또 이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배려심'이 기본이 된 사랑을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한마디를 하더라도 '예쁘게' 한다.
오랫동안 서로를 사랑하며 알콩달콩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롱런 커플'.
이렇게 좋은 관계를 형성해 가는 연인들이 가진 특징 5가지를 정리해봤다.
둘 사이의 약속을 소중히 여긴다
누구보다 친하고 가까운 게 연인 사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상대방의 사정을 조금 더 잘 이해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편하고 익숙한 사이라고 해서 다른 데에 우선순위를 두면 안 된다.
오래 만난 연인들은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연인과의 약속을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여기고 꼭 지키려고 한다.
연락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소통과 연락은 연인 사이에서 지켜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오래된 커플은 연락을 자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연락을 자주 해 상대방이 기다리거나 괜히 걱정할 만한 일을 만들지 않는다.
여기에 상대방이 '심쿵'할 만한 사랑 멘트를 자주 날리는 것은 덤이다.
싸운 후에는 바로 해결한다
수많은 연인들은 다툼을 겪은 이후에 감정이 상해 당분간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애한 커플들은 쌓아두지 않고 그 자리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그들도 화가 머리끝까지 나고 답답하겠지만, 감정은 담아두면 둘수록 커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서로 용기를 낸다.
묻기 전에 미리 알려준다
대부분의 '롱런' 커플들은 자신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약속이 있는지 등을 상대방에게 미리 알려준다.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한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정을 공유하는 것이다.
아주 사소하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이 같은 행동은 서로 신뢰를 쌓고 오해도 만들지 않는 기본적인 연애 팁이다.
이성과 자연스레 거리를 둔다
장담할 순 없지만 연인들의 싸움 원인 1위는 이성 문제다. 심한 경우에는 이성 관계가 이별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오래 만난 이들은 다툼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이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성인 친구를 무조건 만나지 않는 게 아니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여지를 주지 않음으로써 골치 아픈 일을 만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