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한일전'을 하루 앞두고 축구 유망주 이강인이 국민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4일(한국 시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폴란드 루블린의 대회 공식 훈련장에서 숙적 일본과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 대비해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U-20 축구대표팀은 5일 0시 30분 루블린 경기장에서 일본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마지막 훈련에 앞서 주장 황태현(20·안산)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전을 앞둔 팀 분위기와 준비 상황을 전하며 남다른 각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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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황태현은 "한마디 드릴 말씀이 있다"라며 "강인이가 제게 부탁을 했다"라고 말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18·발렌시아)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내일 경기에서 경기장에 오시는 많은 팬분이 애국가를 부를 때 크게 같이 불러주셨으면 좋겠다. 애국가 부를 때부터 우리가 압도했으면 좋겠다"

KBS '뉴스 9'

이강인의 말을 전하며 황태현은 "강인이는 간절한 마음을 우리보다 더 강하게 표현하는 것 같아 좋게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강인은 16강전에 앞서 "우리는 많이 노력했고 조별리그를 통과할 자격이 충분하다. 우리는 일본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