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기생충'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은 전날 38만 2,5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74만 9,466명을 기록했다.
'기생충'은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인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모처럼 생긴 고정수입의 희망에 기우는 기정(박소담 분)의 도움을 받아 학력까지 위조한다.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간 박사장네에서 기우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게 된다.
묘한 이야기를 그린 해당 작품은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은 이 영화는 독창적인 예술성과 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전개 등으로 한국 관객들마저 사로잡고 있다.
관람객들의 입소문에 힘을 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이 과연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3일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알라딘', 3위는 영화 '악인전'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