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이승우를 이탈리아 1부 리그 세리에 A에서 볼 수 있게 됐다.
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2019 세리에 B'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 2차전에서 헬라스 베로나가 시타델라를 3-0으로 꺾었다.
앞서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승격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던 베로나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세리에 A에 진출하게 됐다.
벤치에서 대기했던 이승우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애기 신났어 이승우 승격 축하해 pic.twitter.com/Wn7eHRuk5J
— 승 팡 ᴾᴬᴵᴷ (@Paik35_) 2019년 6월 2일
하지만 앞서 플레이오프와 정규 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며 베로나의 승격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승격에 기쁨에 취한 이승우는 경기장과 라커룸을 누비며 동료 선수들과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특히 이승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료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함성을 내지르는 등 박력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거 이승우 응원가잖아ㅠ 엉엉 존나 축하해 pic.twitter.com/HcUNvVIKHF
— 승 팡 ᴾᴬᴵᴷ (@Paik35_) 2019년 6월 2일
또한 경기장 밖에서 팬들과 함께 행진하며 응원가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한편 세리에 A로 승격한 이승우는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붙게 된다.
과거 '코리안 메시'로 불렸던 이승우가 호날두 앞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길 많은 축구팬들이 바라고 있다.
한편 승격의 기쁨에 젖은 이승우는 오는 4일 저녁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6월 A매치 호주, 이란전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