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토트넘 vs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2018-19시즌 유럽 축구가 막을 내렸다.
축구팬들은 이제 유럽 축구를 당분간 관전할 수 없다. 그래서 축구팬들이 모두 아쉬워하는 가운데 희소식 하나가 있다.
오는 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한국 vs 호주'의 A매치 경기가 열린다. 부산에서는 15년 만에 열리는 A매치여서 기대가 크다.
그리고 이 기대가 큰 경기에 '킹쏘니' 손흥민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소집했고, 벤투 감독 특성상 핵심 선수를 벤치에 앉힐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너무 쉼 없이 달려와 체력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국가대표가 손발을 맞출 수 있는 시기는 A매치 데이뿐이라는 점에서 출전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축구팬들은 손흥민과 함께 손발을 맞출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공격라인에 이름을 올린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이정협, 이승우 등이 손흥민의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백승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3월 A매치 데이에서 이강인과 함께 소집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한 바 있다.
골키퍼 장갑도 누가 차게 될지에 대해서도 여론이 갈리고 있다. 발밑이 좋은 김승규가 적임자라는 의견도 있고 슈퍼 세이브로 안정감을 주는 조현우가 주전을 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베스트 일레븐에 포진하고,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호주를 상대하고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9월부터 치를 '2022 카타르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평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