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는 날씨에 마땅한 데이트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서늘한 실내 데이트가 안성맞춤인 요즘, 다양한 먹거리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우리를 맞이하는 곳이 있다.
다름 아닌 '극장'이다. 이제 곧 날씨 못지않게 뜨거운 개봉 예정작들이 이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영화부터 판타지, SF, 스릴러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6월 한 달 내내 극장에만 있어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은 작품 중 5편을 추려봤으니 함께 만나보자.
1.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가 사랑한 SF 블록버스터의 대표적인 시리즈 '맨 인 블랙'의 새로운 시리즈다.
영화는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유일한 조직 MIB 내부에 스파이가 있음이 알려지면서 뭉치게 된 에이스 에이전트 H(크리스 헴스워스 분)와 신참 에이전트 M(테사 톰슨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영화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은 앞서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빛나는 케미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또 어떤 콤비로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진다.
역대급 SF 블록버스터를 예고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12일 개봉할 예정이다.
2. 비스트
영화 '비스트'는 악독한 살인마를 추적하기 위한 단서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 한수(이성민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수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하게 되고,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대결을 다룬다.
'비스트'는 선과 악의 모호한 구분으로 "누가 괴물인가"라는 심오한 메시지를 던지며 새로운 한국형 누아르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예측 불가한 전개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비스트'는 오는 6월 말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토이 스토리 4
어린이들에게는 동심을,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선물한 영화 '토이 스토리'가 네 번째 이야기로 우리 곁을 찾는다.
9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는 '토이 스토리 4'는 전편에서 우디의 주인이 된 보니와 새롭게 등장하는 장난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는 '토이 스토리 3'에서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우디의 여자친구인 보핍이 히로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 '토이 스토리 4'는 오는 6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4. 로켓맨
영화 '로켓맨'은 살아있는 전설이자 팝의 아이콘 엘튼 존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엘튼 존을 맡은 배우는 우리에게 영화 '킹스맨'으로 익숙한 배우 테런 에저튼이다.
엘튼 존의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그리고 극적인 인생을 담은 '로켓맨'은 '보헤미안 랩소디' 이후 또 한 번 극장에 싱어롱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사랑을 갈구하고, 사랑에 괴로워하는 엘튼 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로켓맨'은 오는 6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5.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 세계관의 새로운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뇌의 능력이 극대화된 진 그레이가 세상을 파괴하려는 악한 마음을 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진 그레이는 상대방의 뇌 속 정보를 읽어내고 이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을 조종한다.
엑스맨으로 성장했지만, 엑스맨의 가장 강력한 적인 다크 피닉스가 된 진 그레이.
흑화 된 동료 진 그레이와 목숨을 건 일전을 벌이는 정의의 슈퍼히어로 집단 엑스맨이 과연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영화는 오는 6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