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viral brothers /Youtube​

어느날 갑자기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고 고백하면 과연 남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황당하면서도 코믹한 영상 한편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에서 몰래 카메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바이럴 브라더스(viral brothers) 채널에 지난 2일 공개된 영상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영상 속에는 한 여성이 임신 테스트기와 초음파 사진을 들고 남자친구에게 "사실 임신했다"고 고백한다.

이 소식을 접한 남자친구는 "장난 치지 말라"고 재차 이야기 한다.

사실 이들 커플은 유튜브에서 몰래카메라로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몰카 커플'이다.

via viral brothers /Youtube​

남자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놀리는 것으로 믿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거듭 말한다.

여자친구가 사실이라고 계속 주장하자, 남자는 얼굴이 사색이 된 채 "사실 나는 아기를 갖을 수 없는 남자인데... 네가 외도를 한 것이다"고 소리친다.

이 소식을 들을 여자친구는 "아기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왜 숨겼냐? 우리가 3년 동안이나 만났는데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울먹인다.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있다. 이런 남자친구의 고백은 사실 여자친구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남친을 속이려던 여자친구의 '완패'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공개된 영상은 공개 2일만에 무려 160만건 이상 조회되면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