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위너가 대학 축제에서 학생들이 준 술을 마시고 음주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달 22일 아이돌 그룹 위너는 수원대학교 축제에 참석해 축하무대를 꾸몄다.
이날 위너 멤버 이승훈은 공연 중 관객석에 있던 한 학생으로부터 소주 한 병을 전달받았다.
위너 멤버들은 전달받은 소주로 의리 게임을 하겠다고 나섰다.
제일 먼저 마시게 된 사람은 전날 공연에서 소주 반 병을 혼자 마셨던 김진우였다.
소주를 든 김진우는 학생들의 노래에 맞춰 반병의 술을 망설임 없이 '원샷'했다.
이어서 두 번째 순서였던 이승훈은 딱 한 모금만 마시고 다음 차례인 송민호에게 넘겼다.
송민호는 마지막 순서인 강승윤을 배려해서 남은 반병의 술을 모두 마셔 열띤 환호를 받았다.
하지만 학생들은 술을 마시지 않은 강승윤을 위해 한 병을 더 건넸다.
강승윤은 그 자리에서 반병을 꿀떡꿀떡 삼켜 넘겼다.
안주도 없이 소주를 반병씩 쿨하게 마신 위너 멤버들은 더욱 화끈한 공연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