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냄새를 가진 '오이'는 호불호 최강자로 불리는 식품 중 하나다.
이러한 이유로 오이를 싫어하는 오이 극혐러가 많은데, 이들은 오이의 '오'라는 단어만 나와도 치를 떨며 먹기를 거부한다.
하지만 오이 극혐러라도 당신의 건강을 위해 이제는 오이를 좀 더 가까이할 필요가 있겠다.
단순히 물에 오이를 '풍덩' 담가놓은 오이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에 유익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오이물이 갖는 효능 5가지를 소개할 테니, 여름철 오이물에 얼음을 동동 띄워 시원하게 즐겨보는 건 어떨까.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오이는 인류가 풀지 못한 난제(?)인 탈모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오이에는 다양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모공' 보호에 탁월하다.
신체 결합 조직에서 발견되는 이산화규소가 풍부해 머리카락의 성장을 촉진해주기도 한다.
또한 오이에는 비타민B1, B5, B7 등 다양한 비타민 B군이 포함돼 있는데, 이 비타민 B군은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 피해를 줄여준다.
간기능이 향상된다
오이 물은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다. 오이에 함유된 비타민, 칼슘, 칼륨, 인, 미네랄 등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오이물을 섭취하면 부기가 가라앉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한 식단, 운동 등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오이는 그 자체가 '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수분감이 풍부한 식품이다.
이 때문에 오이물은 일반 물보다 더욱더 빠르게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특히, 레몬이 함께 들어간 오이물은 시중에서 파는 이온 음료보다 효과가 좋다고 한다.
체내 디톡스에 도움을 준다
인간의 몸에는 먼지, 식품 등 다양한 이유로 독소가 쌓이게 된다.
몸 안의 독소를 내버려 두게 되면 만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오이물은 체내 독소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이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디톡스를 돕는다.
이 때문에 오이물은 숙취로 고생할 때 섭취해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피부보호 및 피부개선
오이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 중 하나다.
실제 많은 여성들이 오이를 숭덩숭덩 썰어서 얼굴에 올려놓고 '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오이 속에 함유된 실리카는 피부와 근육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당신이 오이물을 섭취한다면 오이 속 실리카 성분이 피부의 수분공급을 촉진해 혈액 순환을 돕고 탱탱한 피부를 가꿔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