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레고코리아가 넷플릭스와 첫 협업을 통해 넷플릭스의 메가히트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현실세계와 이계(異界)를 의미하는 '뒤집힌 세계'의 공존으로 인해 일어나는 기묘한 현상들을 다룬 SF 스릴러 드라마다. 올 여름 시즌3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제품 '레고 기묘한 이야기의 뒤집힌 세계(75810)'는 2천 개가 넘는 부품으로 작품 내 세계관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 '윌 바이어스'의 집을 충실하게 재현했다.
서로 대조되는 현실 세계와 뒤집힌 세계 속 집을 위아래로 맞붙여 원하는 방향으로 뒤집을 수 있도록 디자인돼 집을 경계로 두 세계를 넘나드는 설정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
침실, 거실, 주방으로 구분된 집은 조립의 재미를 더할 매력적인 디테일로 가득하다. 천장의 크리스마스 전구와 이계의 괴물 데모고르곤을 잡기 위한 곰 덫, 거실 전화기와 알파벳이 써진 벽까지 드라마 속 소품들을 그대로 살렸다.
현실 세계와 달리 곳곳이 낡고 시커먼 넝쿨이 얽혀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뒤집힌 세계의 아름답고도 기괴한 풍광도 구현해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주요 4인방 일레븐, 마이크, 루카스, 더스틴은 물론 윌 바이어스와 어머니 조이스 바이어스, 짐 호퍼 서장, 데모고르곤까지 총 8명의 미니피겨가 들어있다.
일레븐의 와플과 마이크의 손전등, 루카스의 새총 등 각 캐릭터의 특징적인 소품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신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 및 전국 레고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총 부품 수는 2,287개, 가격은 31만 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