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시속 305km"···2억 5천만원짜리 세상에서 가장 빠른 '람보르기니 SUV' 국내 출시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서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르스가 국내에 상륙했다.


지난 27일 람보르기니는 우르스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인도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르스는 SUV인데도 스포츠카의 DNA를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높은 지상고로 오프로드의 역량을 갖추는 한편, 차고를 낮춰 주행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우르스는 한국어로 '들소'라는 뜻답게 4000cc에 8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는 86.7kg‧m을 자랑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서울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제로백)은 고작 3.6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05km로, 모든 SUV를 통틀어 가장 빠른 수준이다.


빠른 속력만큼 강한 제동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우르스는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돼 강력한 제동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액티브 토크 벡터링, 사륜 스티어링,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엑티브 롤 스테빌리제이션 등을 더해 주행 안정성과 다이내믹한 주행감각과 안락함을 높였다.


파올로 사르토리 람보르기니 한국 지역 컨트리매니저는 "우르스는 디자인, 성능, 드라이빙 역동성, 주행감성 면에서 완벽한 람보르기니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람보르기니의 강도 높은 개발 노력과 열정적인 기술력의 정점을 찍은 슈퍼 SUV이자 일상에서의 사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우르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 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옵션가를 합치면 3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우르스는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처음 열린 '람보르기니 데이'에서 6억원 대의 슈퍼 스포츠카 '아벤타도르 SVJ'와 함께 공개된 바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람보르기니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