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새로운 도전할래" 첼시 깔끔하게 유로파 우승 시키고 '이적' 인정한 아자르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첼시를 무관 위기에서 구원해낸 에덴 아자르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이적을 공식 인정했다.


30일(한국 시간) 첼시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아스날을 4대1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우승의 중심에는 당연히 아자르가 있었다. 그는 후반에만 2골을 몰아쳤다. 2골 1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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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활약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또다시 증명해냈다. 항간에서 불어오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헛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깔끔하게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아자르는 그간 한 번도 직접 이야기한 적 없던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아자르는 유로파 결승 후 인터뷰에서 "이제 굿바이인 것 같다"며 "내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고, 가장 큰 구단을 대표해 7년간 뛰었다"고 꿈을 이룬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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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자신은 이미 결정을 했다.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말하며 팀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다른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직 공식 이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아자르가 직접 입장을 드러낸 만큼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한편 지난 29일(한국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아자르가 레알행을 밟을 경우 이적료 1억 1,500만파운드(한화 약 1,739억원)에 주급은 40만파운드(약 6억원)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